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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한경에세이] 인간·기업의 수명 연장해 주는 AI

by rollirolli 2024.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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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시간이 없어도 직원들과 꼭 시간을 내어서 소통을 해보려 노력한다. 그때마다 미리 알았더라면 적은 에너지와 자원을 들여 대처할 수 있었을 텐데란 아쉬움이 남는다. AI를 이용하면 작은 문제라도 미리 알아서 대처를 할 수 있기 때문에 AI 리터러시는 필수적이다. 그렇기 때문에 AI를 통해 인간과 기업의 수명을 연장할 수 있는 기회를 잊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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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흥미로운 기사(한국경제신문 3월 20일자 세르게이 영 롱제비티비전펀드 설립자 인터뷰)를 봤다. 극초기 단계에 인공지능(AI)으로 암을 진단해 인간이 20~30대 몸으로 150세 이상 살 수 있는 시대가 온다는 내용이다. AI가 평소 건강한 신체 데이터의 패턴을 학습하고 있다가, 미묘한 변화를 감지하면 몸에 이상이 생겼다고 알려주는 원리다. AI 덕분에 삶의 질이 올라가고 심지어 삶의 양까지 대폭 늘어나는 세상이 곧 올지도 모른다.

필자는 매주 직원들과 시간을 정해 대화하고 있다. 아무리 일정이 빠듯해도 무조건 시간을 내서 만나려고 한다.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좋다. 회사의 어떤 점을 만족스러워하고 어떤 점에 불만이 있는지 아는 것은 회사 경영에 상당한 도움이 된다.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알게 되는 것은 처음에는 다소 불편하다. 웃으며 들으려 해도 어느새 웃음기가 사라지곤 한다. 그때마다 빨리 알면 알수록 대처에 들어가는 노력이 줄어든다는 사실을 떠올린다. 문제를 빨리 탐지할수록 쓸데없는 곳에 자원을 낭비하는 일이 줄고 직원 만족도가 올라가니 일석이조다. 직원들과의 대화 시간이 조직의 건강을 선제적으로 점검해주는 셈이다.

필자의 회사에서 6년 전에 개발한 AI 소프트웨어는 정보기술(IT) 시스템 운영상 성능 관리에 도움을 준다. 데이터가 폭증하면서 기업, 정부 부처, 공공기관 등 거의 모든 곳의 IT 시스템은 커지고 복잡해진다. 운영 인력들이 예전과 달리 전체 시스템을 한눈에 볼 수 없다. 운영 인력 숫자를 늘려도 대응에 한계가 있다.

이때 AI 소프트웨어가 큰 도움을 준다. 시스템상 부하가 늘어날 경우 심하면 시스템이 멈출 수도 있는데, AI는 그런 부하 가능성을 예측해준다. 또한 문제가 생겼을 때 그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AI가 알려준다. 더 나아가 그 원인을 자세히 분석해준다. IT 시스템이 커질수록 AI의 도움은 필수적이다. 지금은 대형 규모의 기업, 정부 부처, 공공기관에서 도입하는 단계지만 결국 모든 곳에서 IT 시스템 운영에 AI의 도움을 받을 수밖에 없다.

이처럼 인간과 기업의 건강을 지키는 데 AI 역량이 필수적인 시대가 됐다. 미리 알아야 대처가 가능하고,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가 없어진다. 결국 어느 곳에 AI를 적용하고, 어떤 데이터를 모아 놓아야 하고, 어떻게 AI로 운영해 갈지 판단할 수 있는 ‘AI 리터러시(literacy)’가 필수적인 시대가 된 것이다. 이것이 부족하면 예측값이 바뀌어 큰 어려움을 겪거나 심지어 수명이 단축된다. 우리는 현재 인간과 기업의 수명을 늘려주는 AI가 있는 시대에 살고 있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

 

 


 

인공지능의 도움으로 인간의 수명이 150세까지 늘어날 수 있는 시대가 조만간 도래할지도 모른다.

필자는 아무리 바빠도 짬을 내어 매주 직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는데 현장 이야기를 듣는 즐거움과 더불이 어떤 문제가 있는지 더 빨리 알 수 있었다면 자원낭비를 안해도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필자가 6년 전에 개발한 AI 소프트웨어를 통해 회사의 데이터 폭증과 과부하 문제가 생겼을 때 IT 시스템 운영에 도움을 받고 있다. AI는 어디에서 문제가 발생했는지, 심지어 원인이 무엇인지조차 알려주니 IT 시스템이 방대해질수록 AI 도움을 필수로 받을 수밖에 없다. 현재는 일부 산업만 도입하고 있지만 결국 모든 업계에서 AI를 도입하는 것은 시간문제이다. 

이렇듯 미리 알아야 대처하고 불필요한 에너지를 낭비할 일이 없어진다. 결국 어떻게 AI를 도입하고 데이터를 모으고 운영해 나갈지 판단할 수 있는 AI 리터러시가 필수적인 시대인 셈이다. 이러한 능력이 부족하면 큰 오류가 생기거나 심지어 수명이 단축될 수도 있다. 우리는 AI와 공존하고 있는 시대에 살고 있음을 잊어서는 안된다. 


 

미래에 인공지능을 이용하여 암을 초창기에 진단할 수 있고, 20대와 30대의 사람들이 150세 이상을 살 수 있게 될 것이라는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AI는 정상적인 건강한 몸 데이터의 패턴을 학습하고, 세밀한 변화를 감지하여 몸 상태를 통보한다. 직원들과의 대화를 통해 조직의 건강을 사전에 점검하며, AI 소프트웨어는 IT 시스템 운영을 관리하고 예측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이로써 인공지능 능력은 인간과 기업의 건강을 보호하는 데 필수적이며, AI 리터러시는 AI의 적용 범위와 데이터 수집 방법 등을 판단하는 데 중요하다.

 

 

 

 

※출처: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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