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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생각 결정까지 하는 AI 내일이면 사라질 직업들 코딩 시간 절반 이하로 줄여주고 임상의보다 진단 정확도도 높아 수십년 안에 '초지능' 진화 전망 극단적인 디스토피아 막으려면 '효율성 극대화'에 초점 맞춘 AI 인권 침해한 결과값 내놓을 수도 인간이 해야할 판단 위탁 말아야 영국의 수학자 앨런 튜링은 1950년 '계산 기계와 지능(Compting Machinery and Intelligence)'이란 기념비적인 논문을 내놨다. 인공지능(AI) 개념을 제시한 이 논문에서 튜링은 '튜링 테스트'를 고안했다. 기계가 인간과 비슷하게 대화할 수 있는지 시험해 지능 보유 여부를 판별하는 시험이다. 수십 년간 AI 연구자들에게 이 테스트는 장벽과 같았다. 수많은 연구자가 튜링 테스트를 통과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하지만 최근 학계에선 테스트 통과 여.. 2024. 1. 2.
회사멀고 야근잦은 아빠 가깝지만 육아묶인 엄마 대한민국 출퇴근 보고서 by 통계청, SKT 남성, 오전 7시 전 출근해 직장서 9시간 30분 출퇴근 평균 76분 여성, 8시 이후 집 나서 남편보다 통근 8분 덜 걸리고 근무시간도 40분 짧아 남성 직장인들이 여성보다 일찍 출근해서 직장에 더 오래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 간 종사 업종에 차이가 있고 여성이 자녀 육아를 더 많이 맡다보니 생긴 현상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구체적으로 남성은 오전 7시 이전, 여성은 8~9시에 출근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남성은 출퇴근 소요시간이 76분가량으로 여성보다 8분 더 길고 출퇴근 거리도 21km로 여성보다 6km 더 길었다. 직장에서 체류하는 시간은 남성이 9시간 36분으로 여성보다 약 50분 오래 있었다. 21일 통계청이 국내 직장인의 출퇴근과 근무 시간.. 2023. 12. 26.
공채 파벌 없는 쿠팡 동시통역사만 200명 달하는 '다국적 기업' 쿠팡엔 신년사가 없다. 2010년 창업 때부터 줄곧 그랬다. 매년 초 그룹 회장 또는 회사 대표가 그해 경영 방침을 발표하는 상당수 국내 기업과의 차이점 중 하나다. 대신 쿠팡에는 '임직원이 지켜야 할 15계명'이란 게 있다. 최고경영자(CEO)로 누가 오든 절대 흔들리지 않도록 만든 철칙이다. 첫 번째는 '고객이 WOW를 외치도록 하라'다. 쿠팡의 존재 이유다. 나머지 14개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어떻게 사고하고 행동해야 하는가에 관한 내용이다. '리더는 전체 그림을 보고 오너처럼 결정한다' '반드시 이겨야만 하는 단 하나의 전투에 집중한다' '광적으로 단순화에 집착하라' '리더는 야근이 아니라 결과로 말한다' '지위가 아닌 지식이 권위를 만든다' 등이다. ○ 공채가 없는 조직 미국 하버드대에서 정치학.. 2023. 12. 25.
기업분석도 AI가 사람보다 낫다 "생성형 인공지능으로 이전보다 적은 애널리스트가 필요하게 될 것이다." 글로벌 헤지펀드 맨그룹의 게리 콜리어 최고기술책임자는 최근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생성형 AI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나오는 단어들을 통해서도 증시 방향을 예측할 수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맨그룹은 전 세계 고객을 대상으로 약 1612달러(210조원)의 자산을 운용하는 세계 최대 규모 헤지펀드 중 하나다. 생성형AI가 기존과 가장 다른 부분은 숫자가 주는 정보를 넘어 정책가들 입에서 나온 언어적 표현에서도 미묘한 시장 분위기 변화를 감지할 수 있다는 점이다. 콜리어 CTO는 "AI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연설과 같은 어려운 문맥 안에 내포된 정책적 분위기까지 평가할 수 있을 정도고 발전됐다"면서 "시장 초과 수익을 노리는 운.. 2023. 1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