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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 럭셔리 오피스텔 사업 위기 빨간불 "청담동은 땅값이 평당 3억원대여서 사업성이 있다고 보고 산 거죠." 하이엔드 오피스텔 개발 바람에 거세게 불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대에 때 이른 삭풍이 몰아치고 있다. 올 초까지만 해도 '타 지역 부동산 경기는 꺾여도 청담동은 끄떡없다'는 자신감이 개발업계에 팽배했다. 청담동에 진입하려는 부유층 투자 수요가 높아 '그들만의 시장'이 견고하다고 봤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청담동 '불패 신화'가 흔들리고 있다. 금융권이 개발 사업에 투자한 대출금의 만기 연장을 꺼리기 때문이다. 국내 최고급 주거 시장을 선도해온 청담동마저 찬바람이 불면서 연말 시행 건설업계 연쇄부실 우려가 제기된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청담동 프리마호텔을 아파트 오피스텔로 개발하는 '르피에르 청담'의 브리지론(단기 차입금)이 만.. 2023. 10. 23.
[대한민국 교육현실] 학생 학부모 학교 학원 기업 모두의 들끓는 불만 모두가 불만인 한국교육 교권추락, 공고육 붕괴, 사교육 카르텔, 의대 광풍, 대학 구조조정... 최근 터져나온 교육계의 곪은 상처들이다. 교사 수만 명이 거리로 뛰쳐나올 정도로 학교는 병들었다. 비단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교육의 주체인 학생, 학부모, 교사는 물론 대학, 학원, 기업까지 교육이란 이름으로 얽힌 모두가 불만인 것이 한국 교육의 현주소다. 학교와 학원이 뒤바뀐 학생, 교권추락의 주범이 된 학부모, 공교육 붕괴의 배경인 교사, 사교육 광풍에 편승한 학원, 규제에 묶여 경쟁력만 급락한 대학, 대학 졸업생 과잉 시대에 뽑을 사람이 없다는 기업까지. 그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봤다. 학교 외면하는 학생들 사실상 배움과 가르침이 사라진 일선 학교는 존재 이유를 상실해가고 있다. 특히 고등학생들의 .. 2023. 10. 20.
카카오 사업 전반에 빨간불... 주가 52주 신저가 [카카오 주요 사업 리스크] 1. 카카오 엔터프라이즈 등 고강도 구조조정 진행 2. 화물 중개 솔루션 등 중소기업 기술 탈취 논란 3. 포털 '다음' 뉴스 알고리즘 정치적 편파 논란 4. 카카오뱅크 대주주 지위 적격성 문제 대두 가능성 카카오가 창시 이래 최대 난관에 봉착했다.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시세를 조종했다는 의혹을 받았던 카카오 핵심 경영진이 19일 구속된 데 이어 수사의 칼날이 결국 김범수 카카오 창업주 겸 미래 이니셔티브센터장에게로 향했기 때문이다. 설상가상으로 주가와 실적도 내리막길을 걷는 가운데 사법 리스크가 공동체 주요 사업에도 제동을 거는 분위기여서 향후 카카오가 이 같은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2월 SM엔터 경영권 인수전에서.. 2023. 10. 20.
을지로3가, 41층 빌딩 5개, 서울시 도시재정비위 통과 3 - 8, 9 ,10구역 높이 203m로 세운 최고층에 전망대 설치 '전체 면적 3분의 1' 녹지 1만㎡ 서울 지하철 2, 3호선이 지나는 을지로3가역 인근에 최고 41층 높이의 오피스빌딩 5개 동이 들어선다. 전체 면적의 3분의 1 수준인 약 1만 ㎡ 규모로 개방형 녹지공간도 조성된다. 18일 서울시는 전날 열린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세운재정비촉진지구 안에 속한 '3-2, 3 구역, 3-8, 9, 10구역, 6-3-3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을지로3가역 인근 이 구역들은 기존에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중소규모개발을 추진해왔던 곳이다. 그러나 서울시가 작년 4월 녹지 공간을 확보하면 건물 높이 규제를 풀어주는 이른바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을 발표함에 따라 개발계획을 변경하고 나섰다.. 2023. 10.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