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49 미국보다 싸다더니 알고보니 뉴욕주보다 비싸 최근 미국 프리미엄 수제버거 브랜드가 잇달아 한국에 상륙하면서 고가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들 브랜드가 소비 양극화를 부추기는 것은 물론, 희소가치에 열광하는 소비자를 타깃으로 삼아 과도한 고가 정책을 펼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지난 26일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에 국내 1호점을 개점한 파이브가이즈는 마치 한국에서 특별히 더 저렴하게 파는 것처럼 홍보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파이브가이즈의 국내 운영사인 한화갤러리아 자회사 에프지코리아의 오민우 대표는 앞서 22일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시장 상황을 고려해 미국 본토보다 약 13% 저렴하게 가격을 책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는 사실을 호도한 것이었다. 매일경제 취재 결과 파이브가이즈의 미국 매장은 주마다 판매 가격이 달라 실제로.. 2023. 6. 28. 스크립트만 쓰면 날 닮은 가상인간이 알아서 '척척' 23일 인공지능 기업 솔트룩스의 자회사 플루닛이 운영하고 있는 '플루닛 스튜디오(Ploonet Studio)'. 이 곳은 가상인간(디지털 휴먼)을 실제 만드는 것은 물론 가상인간을 활용해 유투브를 비롯한 각종 영상 콘텐츠를 직접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간이다. 기자의 형상을 본뜬 가상인간을 만들어보기로 했다. 우선 스튜디오 한편에 마련된 녹음 부스에서 여러 장르의 대본을 읽었다. 그런 다음 사진관을 연상케 하는 촬영 공간으로 이동해 다양한 얼굴 표정과 상황별 몸짓을 카메라에 담았다. 이 같은 과정을 거쳐 모은 목소리 데이터와 신체 움직임 정보를 토대로 나만의 가상 인간이 탄생됐다. 고품질의 가상인간 제작은 두 시간 정도 걸렸는데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가상인간은 빨리 만들면 10분만에도 가능하다는 것이.. 2023. 6. 27. 아시아에서 성공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서는 먼저 한국 시장으로 가야 한다 "아시아에서 성공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서는 먼저 한국 시장으로 가야 한다." 최근 글로벌 패션 업계에서 통용되기 시작한 사업 공식이다. 에르메스, 샤넬, 루이비통, 셀린트 등 유명 명품업체가 한국 연예인을 '글로벌 엠배서도'로 선정하고 전용기로 패션쇼에 모셔가는 등 글로벌 패션계에 미치는 한국의 영향력이 크게 달라지면서 나타난 풍경이다. 이 같은 트렌드는 전통적인 명품업체를 넘어 새로운 명품기업으로 확산되는 모양새다. 실제 대표적인 신명품으로 꼽히는 프랑스 브랜드 '아미(AMI)'는 방탄소년단을 비롯한 국내 인기 연예인이 자주 입기 시작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더 높은 인기를 끌게 됐다. 이 과정에서 한국 편집숍의 위상도 달라졌다. 단순히 해외 패션 브랜드를 국내에 소개하는 것을 넘어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 2023. 6. 26. 확 바뀌는 서울시 얼굴 서울 강남구 역삼동 옛 르메르디앙 호텔이 있던 땅에 프랑스 출신 세계적인 건축가 도미니크 페로가 디자인을 맡은 혁신 디자인 건축물이 들어서게 됐다. 1995년 리츠칼튼 호텔로 문을 연 뒤 2017년 르메르디앙 호텔로 바뀐 이곳은 25년 넘게 서울 강남권을 대표하는 '특급 호텔 용지'로 꼽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2021년 8월 르메르디앙 호텔이 폐업한 뒤 이 일대를 새롭게 개발하는 움직임이 구체화되고 있다. 프랑스 파리 국립도서관, 독일 베를린 올림픽수영장, 이화여대 ECC 등을 설계한 페로가 설계를 맡으면서 기대감은 더욱 커졌다. 서울시는 22일 르메르디앙 호텔 용지에 들어설 '강남구 역삼동 복합개발' 사업(가칭)을 비롯해 18곳을 '도시 건축창의 혁신디자인 시범사업' 후보지로 선정했다. 18곳 가운.. 2023. 6. 23. 이전 1 ··· 22 23 24 25 26 27 28 ··· 38 다음